[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K인포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행사인 '2017 RSA 콘퍼런스' 전시회에 참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2017 RSA 콘퍼런스 전시회는 13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다.
SK인포섹은 올해 RSA 콘퍼런스에서 '보안은 곧 신뢰(Security is trust)'를 기치로 내걸고 한국의 대표적인 보안관제사업자(MSSP)로서 이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의 메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시큐디움'을 소개한다.
시큐디움은 SK인포섹의 17년 보안관제 노하우, 빅데이터 엔진 기술 등을 담은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이다. 침해 위협에 대해 빠르고 지능화된 탐지·대응 기술을 제공하며, 자동화 기술 등을 지원한다.
시큐디움은 다양한 보안장비에서 수집된 정보에 대해 ▲악성 아이피(IP)·인터넷주소(URL) 탐지 ▲탐지 룰(Rule) 기반 분석 ▲이기종 보안 장비의 이벤트 연관 분석 등 총 3단계 심층 분석으로 침해위협 여부를 가려낸다.
침해위협으로 판명된 공격은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해 또 다른 위협에 대한 탐지·분석으로 활용한다.
시큐디움은 유연한 설계구조(아키텍처)로 만들어져 클라우드,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등 다양한 IT 운영 환경에 맞춰 구축할 수 있다.
기존 보안 솔루션과 안정적으로 연동할 수 있으며, 보안관제서비스 일련의 과정을 표준화해 최상의 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인포섹은 침해위협에 대한 시큐디움의 탐지·분석 기능과 함께 보안관제 플랫폼으로서 사업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통신사,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고객을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회사들이 보안관제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RSA 콘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재우 SK인포섹 시큐디움사업본부장은 "이번 RSA 콘퍼런스 참가는 SK인포섹이 국내 대표적인 보안관제사업자로서 그간 확보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와 함께 시큐디움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사업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가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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