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이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는 "AI가 나무라면 머신인텔리전스(MI)는 숲"이라며 "이 둘을 함께 봐야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딜로이트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서 2019년 머신인텔리전스 시장 규모를 313억달러로 예상됐다.
머신인텔리전스는 중요한 특정 기술분야에 초점을 맞춘 개념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인지분석,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봇 등을 포함하고 있다.
머신인텔리전스 시장은 폭발적인 데이터 성장과 고속 분산 시스템, 한층 진화한 알고리즘 등에 의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많은 데이터의 수집으로 기업들이 축적한 데이터의 양은 매년 두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 데이터량은 2020년 44제타바이트에 이를 전망이다.
또 이 데이터는 컴퓨팅 처리속도의 향상과 함께 온갖 종류의 센서, 각종 내장형 기기,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것으로 고속 분산 시스템을 통해 처리해 데이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머신인텔리전스 알고리즘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각종 업무에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딜로이트는 머신인텔리전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투자사들이 전문업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인수합병 시장에서도 매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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