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하 펜타시큐리티)은 시큐리티플랫폼과 '하드웨어(HW)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IoT 기기 보안 전문 기업 시큐리티플랫폼은 국제 표준화 그룹인 TCG에서 보안 표준으로 인증한 IoT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oT 기기 보안 설계에 필요한 맞춤형 HW, 운영체제(OS),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암호 플랫폼 및 웹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는 IoT사업본부를 신설하며 기존에 추진하던 자동차보안, 지능형계량시스템(AMI)보안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과 같은 다양한 IoT 보안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IoT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들을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W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큐리티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 솔루션인 '펜타 스마트 팩토리 시큐리티(Penta Smart Factory Security)'를 포함해 펜타시큐리티의 여러 IoT 보안 솔루션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펜타시큐리티는 IoT환경에서의 종단간(E2E)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펜타 스마트 팩토리 시큐리티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관리돼야 할 여러 보안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IoT 통신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공격을 방어하고, 안전한 기기 및 사용자 인증수단을 제공한다. 여기에 시큐리티플랫폼의 HW 보안 모듈을 연동, 기기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킨다.
시큐리티플랫폼의 HW 보안 모듈은 기존 IoT 기기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저용량의 프로세서 및 메모리로도 독립적 구동할 수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IoT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IoT 환경의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전무는 "펜타시큐리티와 시큐리티플랫폼은 '보안은 쉽고 간단해야 한다'는 공통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를 시작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IoT 기술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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