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용병 현 신한은행장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면접대상자 후보는 조 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이었다.
위 후보는 이날 면접 과정에서 신한의 미래를 위해 조 행장이 회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은 차기 회장을 도와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후보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모든 면접 절차가 종료된 후, 위원간의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 행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회추위는 조 후보가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 후보가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과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천된 조 후보는 오는 20일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되며,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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