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닌텐도의 야심작인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을 400만대로 예상했으며 이는 전작 위유(Wii U)를 앞선 것이다.
IHS마킷은 휴대겸용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까지 끌어들여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게임기는 기존 비디오 게임기 사용자와 태블릿 등 휴대형 게임기 사용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양쪽에서 외면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닌텐도는 양쪽 시장에서 균형을 잡고 차별화할 수 있는 접근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할 경우 게임기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기 게임기 발표행사에서 게임기 가격(300달러)과 유료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300달러로 저렴해보이지만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할 경우 가격이 매우 높아진다.
닌텐도는 유료 온라인 서비스 시작으로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이 시장을 놓고 본격적으로 주도권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유료 온라인 게임 서비스 시장은 그동안 소니와 MS가 주도해왔으며 지난해 두 회사는 이 서비스로 27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특히 유료 온라인 게임 서비스는 다른 사업보다 마진이 높아 닌텐도가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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