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인사에 대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적극 공감했다"고 호평했다.
정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어제 정치교체와 국민 대통합을 일선으로 내세우며 사실상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며 "20여 년간 정치현장에 있었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인 저 역시 반 전 총장의 이같은 뜻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며 "개헌이 근본적인 정치개혁에 필요하다고 했던 반 전 총장의 뜻을 우리는 같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패권정치는 우리나라의 정치를 망친 적폐다. 선진정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정 계파가 권력을 독점하는 계파패권주의를 차단해야 한다"며 "이를 지적한 반 전 총장은 세계무대에서 단순히 한국정치를 지적하는 논평가가 아닌 현실 정치인이 됐다"고 칭송했다.
이어 "엄중한 조국의 현실에서 품격과 수준의 바른 리더십으로 반 전 총장의 정치교체와 패권청산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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