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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글로벌 게임잼 2017' 메인 후원


전 세계 게임 개발 축제…작년 출품작 60%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게임 개발 이벤트 '글로벌 게임잼 2017'의 메인 후원사로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200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글로벌 게임잼 2017은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 개발자들이 모여 팀을 결성하고 48시간 내에 프로토타입 형태의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작년에는 총 93개국 632개 지역에서 3만6천164명의 개발자들이 참가해 6천866개의 게임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만들어진 작품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4천169개 작품이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수술 시뮬레이션 게임 '서전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인디펜던트 게임 페스티벌 2016에서 최우수 디자인 상을 수상한 가상현실(VR) 폭탄 해체 게임 '킵 토킹 앤 노바디 익스플로드' 등이 대표적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게임잼'은 올해도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라는 유니티의 핵심 미션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전 세계 개발자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개발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유니티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게임잼 2017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공식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서울 마포와 인천 송도, 부산 해운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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