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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이영호, 단단한 방어로 2세트 승리


김승현의 전략을 완벽히 저지하며 4강 진출 눈앞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최종병기' 이영호가 단단한 방어로 김승현의 전략을 완벽히 막으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영호는 8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8강전에서 김승현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패한 김승현은 템플러 아카이브를 언덕 아래에 몰래 지으며 다크 템플러를 준비했다. 질럿으로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한 김승현은 다크 템플러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견제했다.

이영호가 스캔과 '스파이더 마인'으로 다크 템플러 견제를 방어하자 김승현은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셔틀과 리버로 재차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영호의 방어는 완벽했다. 곳곳에 미사일 터렛을 건설한 이영호는 김승현의 견제에 휘둘리지 않으며 멀티를 늘려나갔다. 초반 견제가 모두 막히자 김승현 역시 멀티를 늘리며 대규모 전투를 준비했다.

팩토리를 다수 건설한 이영호는 아비터를 대비해 미사일 터렛과 탱크로 방어를 확고히 하는 한편 메카닉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2단계까지 완료했다. 김승현이 멀티 확보를 시도하자 이영호는 벌처로 흔들며 이를 저지했다.

맵 곳곳에 '스파이더 마인'이 매설되면서 김승현은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이영호가 다수의 탱크로 센터 지역을 장악하자 김승현이 12시 지역으로 아비터의 '리콜'을 사용했지만 사이언스 베슬의 'EMP 쇼크웨이브'에 막히면서 경기는 이영호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미사일 터렛과 사이언스 베슬 때문에 김승현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이영호는 주력으로 김승현의 멀티를 하나씩 파괴했다. 김승현이 다시 한번 12시 지역에 '리콜'을 시도했지만 탱크와 '스파이더 마인'에 완벽히 막혔다.

김승현이 마지막으로 이영호의 본진에 '리콜'을 사용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자원에서 앞선 이영호는 소모전으로 김승현을 말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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