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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 불닭볶음면' 주의보…서경덕 "지식재산권 보호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불닭볶음면의 '짝퉁(가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짝퉁' 상품을 제조해 해외에 유통하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짝퉁' 상품을 제조해 해외에 유통하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해외에서 판매되는 짝퉁 불닭볶음면의 사진을 게재하며 "최근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누리꾼의 제보로 알게 됐다. 이미 SNS상에 '짝퉁을 조심하라'는 피드가 많이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장지의 캐릭터 모습·글씨체도 비슷하고 'KOREA', '할랄' 마크까지 붙어 있어 해외 소비자들이 진품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며 "삼양식품 대신 '빙고원'(BINGOONE)이라는 기업명과 함께, 뒷면에는 'MADE IN P.R.C'라고 적혀 있다. P.R.C는 중국의 공식 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지난 2021년 삼양식품·CJ제일제당·오뚜기·대상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그러나 중국 법원이 판결한 배상액은 기업의 실제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어 논란이 됐다"며 "한국 정부도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짝퉁 식품이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면 요즘 잘 나가는 'K푸드' 이미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다"며 "짝퉁을 전 세계에 판매하는 중국 업체도 이젠 그만해야 할 것"이라고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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