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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방귀 '뿡뿡' 뀌는 男⋯성생활 '이것' 잘 안 된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을 앓는 남성은 발기부전(ED)을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을 앓는 남성은 발기부전(ED)을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Private Medical Clinic]

최근 페루 연구진은 의학 저널 'Sexual Medicine'을 통해 IBS를 겪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을 겪을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페루 의대생 1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IBS와 ED의 유병률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약 3분의 1이 발기부전을 겪고 있었으며, IBS 환자 중 발기부전을 경험한 비율은 IBS가 없는 사람들보다 108% 더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이 복통, 가스, 설사, 변비 등 증상으로 인해 자신감 저하를 겪으면서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장내 세균이 건강한 성 기능에 중요한 호르몬 생성을 방해할 수 있고 신체 하부에 염증을 일으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발기 능력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겪고 있는 심리적·신체적 문제가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다만 연구진은 "조사 대상이 페루의 의대생으로 한정돼 있고 소규모 표본이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발기부전 모두 사회적 낙인과 부끄러움이 따르는 질환이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자기 증상을 완전히 밝히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점도 명시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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