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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집회에 중국인들이"⋯김민전, SNS 게시글 공유했다 삭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는 대부분 중국인이 참여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한 지지자의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사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5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찬성한 한국인들은 보시길. 국가전복에 동조하신 겁니다. 뉴스 보지 마세요. 언론은 이미 위안화 그리고 한국 말하는 화교에게 다 넘어갔습니다. 스스로 사고하세요 한국인의 입장에서"라고 쓴 한 강성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다.

이 게시글에는 탄핵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중국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중국 대학교의 과 점퍼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는 대부분 중국인 맞네요' 등의 글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사진이 찍힌 시점과 장소, 사진에 찍힌 인물이 실제 중국인인지 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유된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고, 한 번도 농사짓지 않은 트랙터가 대한민국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것이 바로 탄핵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한국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한외국인은 정치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며 "위반하면 강제 추방에 처할 수 있다"고 알렸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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