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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 "'이 운동' 시키면 똘똘한 아이 될 가능성↑"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축구, 배구, 야구 등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서 하는 '팀 스포츠'가 아이들의 두뇌를 더욱 발달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축구, 배구, 야구 등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서 하는 '팀 스포츠'가 아이들의 두뇌를 더욱 발달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CRISTIÁNPIZARROCÉSPEDES]

최근 미국의학협회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신체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에 따르면 팀 스포츠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스포츠를 하지 않거나 개인 스포츠만 하는 아이들에 비해 조직, 의사 결정, 기억력 및 집중력을 포함하는 실행 기능 능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된 학생 880명을 5세에서 6세, 그리고 10세에서 11세의 두 가지 연령 기간으로 나눠 신체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이들은 아이들의 일일 신체 활동(스포츠 참여 포함)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11세가 된 아이들의 실행 기능을 측정하는 인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10세와 11세 때 팀 스포츠에 참여한 아이들은 개인 스포츠 참가자들보다 일관되게 우수한 집행 기능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jatocreate]

그 결과, 어린 시절 보통 수준의 전반적인 신체 활동은 11세 아이의 실행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세와 11세 때 팀 스포츠에 참여한 아이들은 개인 스포츠 참가자들보다 일관되게 우수한 집행 기능을 보였다. 이들이 일상적으로 참여한 팀 스포츠는 축구와 배구였고, 개인 스포츠로는 무술, 수영, 체조 등이었다.

연구팀은 "팀 스포츠에 참가하면 아이들은 '높은 인지적 요구' 상황을 맞게 되는데 이는 팀 동료 및 상대 팀과의 상호 작용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고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빠르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은 경기장에서 찰나의 순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더 나은 실행 기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픽사베이 @KeithJJ]

이어 "즉 아이들은 경기장에서 찰나의 순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더 나은 실행 기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은 팀 스포츠가 집행 기능을 향상시키는 연습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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