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와 교세라는 21일 산요전기의 휴대전화 사업을 교세라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두 회사는 오는 4월 1일자로 산요전기가 휴대전화 부문을 분할, 교세라가 이를 흡수하는 인수방식에 합의했으며, 전체 매각액이 약 500억엔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요전기는 LCD 패널제조업체인 도토리산요전기를 제외한 휴대전화 단말기, PHS 단말기, PHS 기지국, 와이맥스(WiMAX) 기지국 등 휴대전화관련 사업을 교세라에 매각한다.
산요전기가 매각하는 휴대전화 관련사업의 매출(2007년 3월 회계연도)은 2천773억엔으로 산요전기 전체 매출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
교세라는 이번 인수로 산요전기의 일본·북미 고객을 확보하게 됐을 뿐아니라, 두 회사의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상품개발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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