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는 내달부터 부전동과 전포동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박을 공공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콩에서 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말한다.
진구는 매주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투명한 봉투에 커피박만 담아 가게 앞에 배출하면 해당 구역 생활폐기물 수거업체가 커피박을 수거하도록 했다.

수거된 커피박은 부산광역시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 경제 사업' 공모사업자인 ㈜이원환경 컨소시엄에서 커피박을 활용한 제품 개발의 재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량제 봉투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부산진구 커피박 공공수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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