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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수산종자 206만 마리 방류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어촌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도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섭지코지 해안 [사진=배정화 기자]

제주도는 도내 8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총 206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도내 마을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종자는 홍해삼 103만 마리, 전복 71만 마리, 오분자기 32만 마리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하며, 방류 시기는 종자 특성에 따라 56월과 1012월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어촌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요구하는 방류 지점에 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어획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는 4월 중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수산종자 전염병 검사와 납품 계약 등의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납품 계약 이후에는 방류 일정 및 대상지를 해당 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로 인해 수산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마을어장의 생태계 균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방류와 생태적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년간 홍해삼·전복·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2,100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방류한 바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이 마을어장의 자생력 회복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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