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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키움병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


14일부터 밤 11시까지, 주말·공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14일부터 키움병원을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키움병원은 지난 3월 4일부터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으로 이미 지역 소아 환자의 야간 진료를 책임져 왔으며,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보건복지부의 공식 지원을 받게 되었다.

군산 키움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사진=군산시 ]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의료 지원 사업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해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키움병원은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지정 기간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간 유지된다.

지정 의료기관인 키움병원은 평일에는 밤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를 통해 부모들은 야간·휴일에도 자녀가 아플 때 빠르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료 후 의약품 조제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인근 사랑약국과 센트럴약국이 협력 약국으로 지정되어 함께 운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소아 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소아·청소년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확대와 의료 인프라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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