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가 청송을 방문해 성금 전달과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단양군의회는 이날 청송군의회를 방문해 심상휴 의장에게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98만 원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방문단은 청송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단양군의회 의원들은 직접 식사를 나누며 피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청송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직접 찾아와 주신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된다"며 "보내주신 정성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청송군과 단양군은 '청송사과축제'를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의원 연구단체 간 협력,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