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7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오는 10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의원 발의 조례안인 ‘군산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심사와 현장방문, 현안업무보고 청취 등을 다룬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한경봉·김영자·서동완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나종대 의원의 건의안, 김영란 의원의 결의안 채택이 있었다.
먼저 한경봉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일제강점기 수탈 목적으로 개설된 군산선 철도는 2011년 이후 이용이 거의 없었고, 2022년 공식 폐지된 후에도 여전히 도로 위 폐철길은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과 연계한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자 의원은 집행부에 부자(父子)가족을 위한 세심한 지원정책으로 △자녀 성징 이해를 위한 아빠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속적인 정보제공 △자녀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표 및 반찬 요리교실과 레시피 제공 △맞춤형 영양제 지원 및 생리대 바우처 확대 등을 촉구했다.
서동완 의원은 제9대 의회가 출범한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기대보다는 실망이 컸고,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시간이 많았다고 운을 뗀 뒤, 특히 최근 새만금신항 관할권 문제를 놓고 지역사회가 단합하며 정부와 전북도에 ‘공정한 판단’을 요구했지만, 정작 군산시의회 내부에서는 그 ‘공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나종대 의원이 발의한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 마련 촉구건의안'과 김영란 의원이 발의한 '담배 제조사의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결의안'이 가결됐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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