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오창읍)이 4일 오창저수지 둘레길 조성 계획 변경을 청주시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창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은 환경부의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8㎞ 구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사업 구간이 3㎞로 축소되고, 구간 일부가 농업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완성도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재우 의원은 “공사 지연과 사업 축소로 주민 괴리와 불만이 크다”면서 “이는 ‘꿀잼 청주’라는 시정 목표와, 오창저수지 인근 개발계획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착공하는 3㎞ 구간을 1단계 사업으로 변경하고, 당초 예정된 8㎞ 구간을 조성하기 위한 청주시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창저수지 둘레길은 당초 1구간(2.5㎞)과 2구간(5.5㎞)으로 나눠,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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