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소공연장 8개소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이들 소공연장과 31일 시청 임시청사에서 청소년 문화누림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안종원 소명아트홀 대표 △천은영 예술나눔터 대표 △문길곤 정심아트홀 대표 △이훈희 북문누리아트홀 대표 △이혜연 AG아트홀 대표 △박서연 공간;춤 대표 △고두영 더 퍼포머 마술극장 대표 △김창선 오즈아트홀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이들 소공연장은 9~24세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원도심 소공연장 공연 관람료를 지원한다.
시는 공연 홍보와 관람 신청 접수 등을 맡고, 소공연장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관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남호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 문화누림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추진된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같은 법정 취약계층 청소년뿐만 아니라 읍‧면과 같은 문화취약지역 청소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관람은 개인의 경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는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청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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