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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 피해 입은 영덕·청송에 생필품 전달..."이웃의 아픔 함께 나눌 것"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청송군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기원 센터장과 함께 청송군과 영덕군을 잇달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청송 달기 약수터 인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포항시는 두 지역에 각각 생수 660박스(1만 3000병), 마스크 1000개, 칫솔 세트 500개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인력·장비 지원과 행정적 협조 등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덕군과 청송군은 과거 포항이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 재난을 겪었을 때 성금과 복구 인력·장비를 지원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온 지역이다.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덕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포항시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 기관, 단체, 시민들과 함께 영덕·청송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재난을 겪었을 때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온정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때의 도움을 우리가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영덕과 청송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앞장서 돕겠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청송국민체육센터에 생수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윤경희 청송군수. [사진=포항시청]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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