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8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제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주요 기관장, 군과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서해를 지킨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이라는 주제에 맞춰 제작한 롤콜(roll call) 영상을 통해 서해에서 조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55영웅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헌시를 낭독한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55명 서해수호 용사들의 추모 사진을 들고 도열하는 퍼포먼스 전시회가 열린다.
천안함 순국 용사 고(故) 문영욱 중사의 모교인 세연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학생 100여명이 함께해 서해수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미래세대에 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서해수호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가슴에 새기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