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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경찰서 없는 도시’ 오명 벗는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증평경찰서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경찰서 건립 사업 최대 난항이었던 총사업비 증액분이 최근 충북경찰청과 기획재정부 간 협의를 통해 최종 반영돼 경찰서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

토지 매입을 마친 충북경찰청은 증액된 사업비까지 모두 확보한 만큼, 오는 2028년 준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322억원이 투입되는 증평경찰서는 증평읍 증천리 일대 1만4683㎡에 지하 1층∼지상 4층(총면적 7281㎡) 규모로 건립된다.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아이뉴스24 DB]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증평군은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자치단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무엇보다 증평지구대 소속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1200명(충북 평균 497명)에 달할 만큼 포화 직전이었던 치안 수요 대응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 안전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찰서 유치는 증평군이 목표로 하는 ‘20분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필수 공공시설 확충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증평군은 경찰서 건립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

이재영 군수는 지난 2023년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증평경찰서 건립 사업의 신속 추진 당위성을 강조하며 윤 청장의 증평군 방문을 이끌어 냈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가 예산 확보에 힘썼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민들의 오랜 바람인 증평경찰서 건립 사업이 마침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경찰서를 시작으로 송산초등학교, 교육지원청 등 20분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필수 공공시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평경찰서 조감도. [사진=증평군]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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