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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유학마을' 눈길 ... '폐교 위기 작은 학교 살린다'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조성한 ‘농산어촌유학마을’에 10세대 34명이 입주했다.

‘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역 작은학교의 신입생 모집과 인구 유입을 위해 장평면 임리에 새롭게 조성됐다.

전남 장흥군에 새롭게 조성된 농산어촌유학마을에서 장평초등학교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군은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사용해 폐교된 장평 임리초등학교 부지에 가족체류형 유학생 거주가구 10세대를 만들었다.

2023년까지 9세대 13명의 학생들은 지역 내 학교에서 연결해준 주택에서 월세를 지불하며 유학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기존 농가주택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집이 좁고 오래됐으며, 통신 속도가 느려 인터넷강의 수강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규 조성된 장평 임리 농산어촌유학마을에 10세대 34명이 입주하면서, 장평면의 유학생 가정은 13세대 18명이 되었다.

이는 장평면 전체 학생의 1/3 수준으로 작은 학교살리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정서 형성에 중요한 시기에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삶의 여유를 찾은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평 임리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을 통해 유학생 가족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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