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논두렁‧밭두렁 절대 태우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자,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의 호소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23일) 산불 지휘차량을 타고 봉양읍과 백운면, 금성면, 송학면 등 산림 인접 농촌 마을을 찾아다니며 산불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다.

각 농촌지역 주민들을 만나 산불 예방을 위한 주변 경계를 요청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도 안내했다. 주요 등산로 주변과 입산통제구역을 운영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자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3명과 산불감시원 139명을 동원해 산불 감시와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인화 물질 관리 철저, 산불 발견시 즉시 신고 등 예방·대응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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