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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지난해 보수 9억⋯이통3사 CEO 중 가장 낮아(종합)


유영상 SKT 대표 30.8억·황현식 전 LGU+ 대표 19.9억 수령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해 보수총액으로 9억100만 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가 각각 30억8300만 원, 19억9200만 원을 수령한 점을 감안하면 가장 낮은 액수다.

MWC 2025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MWC 2025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2023년 8월 취임 김영섭 KT 대표, 2024년 보수 9억100만 원

21일 KT가 금용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5억5600만 원, 상여 3억3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 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2023년 8월 말 취임했다. 김 대표가 수령한 보수총액 9억100만 원은 2024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지급된 총 금액이다.

KT 측은 김 대표의 급여에 대해 "이사회 결의로 정한 이사 보수의 기준 및 지급방법과 경영임원관리지침 등 내부기준에 의거해 직급, 직책,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기재했다.

상여금에 대해서는 "전년도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급을 책정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7억5000만 원을 수령하며 김 대표의 뒤를 이었다. 서 부사장은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급여 3억9200만 원, 상여 3억3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 원을 받았다.

유영상 SKT 대표, 30억8300만원 수령⋯전년比 49.29% ↑

MWC 2025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SKT]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임원의 보수 등이 기재된 사업보고서를 앞서 공시했다.

2024년 기준 이동통신 3사 대표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다. 유 대표는 2023년도(20억6500만 원) 대비 49.29% 늘어난 30억8300만 원을 받았다. 각각 급여 14억 원, 상여 16억40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 원이다.

유 대표의 급여와 상여는 2023년도와 비교해 각각 16.66%(2억 원), 96.17%(8억4000만 원) 늘었다. 2024년 상여금 산정기준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 매출은 5G 가입자가 155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6조를 기록했다"고 기재했다.

이어 "2023년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은 시장에서 자리매김했으며, 베타 서비스 런칭 이후 1년 간 누적 가입자 수는 약 300% 성장했다"며 "IPTV는 순증 M/S 1위 유지 및 가입자 955만 명을 달성하며, 유·무선 통신 영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이외 강종렬 SK텔레콤 전 사내이사가 지난해 51억9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7억원, 상여가 7억5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1300만 원이다. 여기에 퇴직소득 37억2700만 원이 더해지면서 52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황현식 전 LGU+ 대표, 2024년 19억9200만원⋯여명희 CFO 뒤이어

MWC 2025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황현식 LG유플러스 전 대표. [사진=LGU+]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9억9200만 원을 수령했다. 각각 급여 14억400만 원, 상여 5억8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이다.

2023년도와 비교해 상여금이 67.62%(2억3600만 원) 늘었고, 기타 근로소득이 57.14%(400만 원) 감소했다. 급여는 동일하다.

LG유플러스 측은 황 전 대표의 상여금에 대해 "2023년 매출 14.4조, 영업이익 9980억 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퇴임했다. 신임 대표로 홍범식 사장이 내정됐다. 홍 사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황 사장의 퇴직소득은 올해분으로 반영된다.

이외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가 6억22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4억7900만 원, 상여가 1억40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300만 원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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