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민수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이 18일 충북도정 보고를 위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를 방문한 김영환 도지사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대형 모니터에 송출된 김영환 지사 방문 환영이라고 적힌 화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기꺼이 친일파를 자처한 충북도지사’, ‘내란수괴를 위한 기도를 당부한 충북도지사’, ‘탄핵을 반대하며 헌법을 부정한 충북도지사’, 이런 도지사가 오늘 청주시의회를 공식 방문했습니다”라며 “사무실에서 일하는 내내 불쾌한 건 기분 탓이겠죠?”라고 적었다.
신민수 의원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김영환 지사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하라는 결의문을 내고, 공수처 수사를 비판하는 등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옹호하는 언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페이스북 게시물 작성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란 동조 김 지사는 역사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이날 청주시를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주특례시 승격 찬성 △청남대 관광 활성화 계획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입장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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