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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에 'AI로봇' 본격 투입…'화재 감지·초기 진화' 돕는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이하 화재순찰로봇)을 본격 투입한다.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을 본격 투입한다. 사진은 화재순찰로봇이 전통시장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을 본격 투입한다. 사진은 화재순찰로봇이 전통시장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4개월간 '화재순찰로봇'을 시범 운영한 결과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전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시범 운영 기간 화재순찰로봇의 열화상카메라로 85건의 화재위험 요인(50도 이상)을 미리 감지해 시장 관계인에게 경고 알림을 발송, 적절한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아울러 시장 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 중 70%(140명)가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순찰로봇이 있어 안심된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화재순찰로봇은 오는 12월까지 상반기 마포 농수산물시장, 하반기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 등 2곳에서 차례로 운영된다.

로봇은 시장에서의 화재 순찰, 위험경고·화재경보와 함께 초기 진화 임무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열 감지, 화재 판별(화염·연기 패턴 AI 영상 분석), 고체 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 조준분사 등의 기능을 구비했다.

구체적으로 화재 순찰 시 화재가 감지되면 즉시 시장 자율소방대에 화재경보를 전송하고 자동으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하는 동시에 초기 진화를 실시한다.

화재가 아닌 이상고온 등 화재위험 요인을 감지한 경우에는 다음 날 순찰결과보고서를 제출해 시장 자율소방대의 화재 예방 활동과 안전조치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로봇과 시장 자율소방대, 소방서의 유기적인 화재 대응을 위해 시장별로 민·관·로봇 합동 소방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보완점을 발굴해 로봇 운영 대상 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예방 분야에 첨단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순찰로봇의 역할은 부분적이어서 결국 시장 관계인의 화재 안전 관심이 중요한 만큼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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