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육성 중인 '미래 유니콘 C-STAR 기업'인 인세라솔루션이 최근 우주항공청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지원사업'에 따른 우주 검증 위성 2호 탑재체 공모에 선정됐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우주 검증 사업은 2027년까지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과 반도체를 검증 위성에 탑재해 성능을 검증한다.
탑재체로 선정된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은 SK하이닉스의 DRAM과 UFS, KAIST의 자세결정·시스템 모듈 등과 함께 2026년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 때 우주 검증 위성 2호에 탑재돼 우주에서 부품 작동 여부 등의 성능을 검증받게 된다.

인세라솔루션이 개발한 고속·정밀 조정 거울은 빛(레이저)의 방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하고 기계적 진동이나 충격에도 미세한 각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장치다.
인세라솔루션은 천안 그린 스타트업타운에 본사를 두고 설립 1년 6개월여 만에 33억원의 투자를 유치,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 상용화를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딥테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인세라솔루션의 국가 우주 검증 사업 선정은 천안의 스타트업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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