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형지글로벌'(Hyungji Global)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형지글로벌 CI. [사진=형지글로벌]](https://image.inews24.com/v1/b9f58a35052599.jpg)
까스텔바작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형지글로벌은 앞으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한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주요 주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맡을 계획이다.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중국 사업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형지글로벌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는 형지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의 공급망과 유통망을 활용해 해당 시장의 프리미엄 교복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본사였던 프랑스의 'PMJC' 법인을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최대 유통 기업인 센트럴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공략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시장에도 진출했다.
향후 러시아 관광객 등 골프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두바이에도 현지 유통사와 손잡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목표다.
형지글로벌을 이끄는 최준호 부회장은 2021년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에 올라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과 함께 그룹사의 주요 계열사로서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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