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코스타세레나(11만4톤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입항했다. 한국인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970명 등 총 2970여 명을 태우고 10박11일 동안 오키나와, 이시가키, 홍콩,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간다.
IPA는 입항을 기념해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 패를 증정하고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했다. 정박 기간 승객들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 관내 관광 명소 관련 안내소, 무료 셔틀·투어 버스를 제공했다.
이경규 사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운영을 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정비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에 따르면 지난해 크루즈 여객은 2만5140명으로 2023년 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104% 회복한 실적이다. 올해는 총 32항차 일정으로 8만8000여 명이 인천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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