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상대방이 나에게 무관심한지 알아보는 5가지 신체 언어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영국 런던 시립대학교 출신 심리학자인 프란체스카 티기네안 박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관심 없는 사람 앞에서 나타나는 5가지 신체 언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기네안 박사는 5가지 신체 언어 중 첫 번째로 '눈 맞춤'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눈 맞춤을 피하는 행동은 상대방이 더 깊은 관계나 대화를 피한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알렸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신호로는 '입술 움직임'을 설명했다. 입술을 삐죽거리거나 누르는 행동은 짜증, 스트레스, 불만 등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비언어적 신호라는 것이다.
'신체 방향'으로도 상대방의 관심도를 알아볼 수 있다고 밝힌 티기네안 박사는 "대화 중 상대방이 몸이나 발을 화자로부터 돌리는 것은 대화를 피하고 싶고, 더 나아가 관계를 끊고 싶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네 번째 신호는 '방어적 자세'로 팔짱을 끼거나 가방 등의 물건을 대화자 사이에 두는 행동은 심리적, 물리적 거리두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방이 한 발 뒤로 물러서거나 눈에 띄는 거리를 유지한다면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미라고 그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는 '표정'으로 그는 "표정은 상대방이 내게 무관심한지 알 수 있는 강력한 지표로 진정성 있는 미소가 없거나 제한적인 표정은 상호작용에 무관심하거나 따뜻함의 결여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기네안 박사는 호감을 얻는 방법에 대해 간단한 부탁하기, 상대방의 이름 불러주기, 메시지 답장 시 잠시 시간 간격 두기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메시지에 답장을 즉각적으로 하지 않고 약간의 시간을 두는 것은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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