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사고대책위원장인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이 참사 유가족들의 놀라운 인내와 협력,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수고, 온 국민의 애도와 응원에 경의를 표했다.
권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사 이후 9일동안 무안공항 현장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소식을 듣고, 당의 대책위원장을 맡아서 무안공항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일백 일흔 아홉분의 희생자와 두분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였다"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유가족들의 오열에 가슴이 무너졌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권 의원은 "한시라도 빨리 희생자들을 찾아서 유가족 품에 안겨드려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다 보니 해가 바뀌는 것조차 생각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놀라운 인내와 협력,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수고, 온 국민의 애도와 응원 덕분에 사고 발생 일주일여만에 일백 일흔 아홉분의 희생자들이 모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영면을 위한 장례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이로써 사고현장 수습은 일단락됐다"면서도 "유가족들의 오열은 아직도 선명하다. 이들의 슬픔에 대한 애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아이뉴스 24에 알렸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광복 80년인 을사년 새해에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우리 모두에게 더 따뜻하고 행복한 자유대한민국이 되도록 혼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사고현장을 떠나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해 대통령 관저를 찾았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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