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1조 521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하수도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7453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예산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정비 △농어촌생활용수개발 △하수처리장확충 △하수관로정비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도심침수대응 등이 포함됐다.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포항 등 16개 시군 20개소에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상수도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수관로정비사업은 포항 등 15개 시군 54개소에서 기존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 관로를 설치해 하천 수질오염 방지와 악취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통해 상수도 보급률을 2030년까지 96%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지역에는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을 통해 보급률을 89%로 끌어올려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성과는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물 환경 정책 변화에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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