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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해맞이 행사 취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해 정부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송년 콘서트 등 가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신년행사, 부대행사를 비롯한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모든 일정이 취소된다. 외부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단 해맞이객 사고 예방을 위해 간절곶 일대 안전관리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관리는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청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울주군]

이순걸 울산광역시 울주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희생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조금이나마 슬픔을 나누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오니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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