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29일 광주시는 이번 사고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명명하고,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또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도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수습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전담공무원도 배치 운영한다. 또 유가족 등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적으로 심리회복도 지원한다.
시는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열린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사고현장은 너무나 처참했다"면서 "광주시는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설치해 유가족을 돕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여객기 참사 소식을 접한 뒤 이날 오전 10시 30분 119종합상황실에서 '1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오전 11시 '제1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한 뒤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찾아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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