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향후 지원 방향을 밝혔다.
30일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3차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중 일부 분들을 장례식장 안치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제주항공 직원들이 유가족을 모시고 장례식장 지원절차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본부장은 "장례식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를 존중하고 진행하겠다"며 "광주와 목포, 무안 등지의 호텔 객실뿐만 아니라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별도로 확보해 탑승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은 보험금 지급에 대해 "재보험사가 어젯밤 늦게 한국에 입국했고 이들과 함께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방식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존 승무원에 대한 지원 방향도 밝혔다. 송 본부장은 "승무원 두 분이 생존해서 전날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오후 늦게 서울로 이동됐다"며 "완치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완치 후 희망에 따라 부서 이동 등에 대해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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