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자와 1조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24일 경찰청 외사국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 A씨를 지난 22일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수사기관의 공조로 검거했다.
![필리핀에서 검거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B씨 [사진=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57e39ac13f550e.jpg)
A씨는 2014년 4월~2019년 7월 밤의 전쟁 등 3개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 성매매 업소를 광고해주는 대가로 2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18년 시작됐으며, 2019년 국내 총책 등 40명이 검거되고 3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폐쇄 조치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18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자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2018년 7월~2019년 12월 국내외 공범들과 함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3천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 총책 B씨 등 22명을 대상으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아 2년간 추척한 끝에 검거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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