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靑 문건유출 사건, 역 가이드라인 우려"

[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이완구(사진) 원내대표는 6일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발표와 관련해 "일부에서 결과를 예단하고 압박하는 역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것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며 야당의 정치공세를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예단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 문제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회에서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는 9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정하고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정치공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문서유출 사건은 이 사건대로 정리해가면서 국회는 민생과 경제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12일 본회의에서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최대한 많이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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