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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탓?'…朴대통령 지지율 40%대 추락


긍정평가 48.7% vs 부정평가 44.3%

[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51.8%)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48.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말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사태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만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 이후 4월 셋째 주 64.7%에서 5월 넷째 주 50.9%까지 하락해 답보 상태를 보이다 지난 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에도 불구하고 51.8%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다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41.1%)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4.3%로 6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해 43.6%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9%포인트 상승한 34.8%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전주(11.3%) 대비 2.5%포인트 줄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18.5%,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17.1%,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11.5%,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 11.1%,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7.9%,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 6.3%, 김문수 전 경기지사 6.0%,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 4.6%, 안희정 충남지사 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휴대전화·유선전화 병행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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