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퀄컴이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퀄컴 톡(Toq)'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 가운데 퀄컴이 동시에 비슷한 기능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309/1378323921890_1_044549.jpg)
퀄컴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힐튼 베이프론트 호텔에서 개최한 '업링크2013'에서 스마트워치 '톡'을 공개하고 오는 4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톡'은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야외 시인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구매할 때 함께 제공하는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퀄컴은 '톡' 전용 블루투스 이어폰도 함께 제공한다.
'톡'은 스마트폰의 문자, 전화 등의 알람기능 뿐 아니라 날씨, 시간, 증권, 캘린더 등 정보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톡은 스마트폰의 두 번째 스크린(화면)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이라며 "퀄컴 투넷(2net)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기능이 담긴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 '톡'은 오는 4분기 미국 시장에 약 3~4만대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300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시장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샌디에이고(미국)=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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