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23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양측 간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이날 회동에는 박 당선인 측에서 유일호 비서실장과 조윤선 대변인이, 새누리당 측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최고위원단, 주요 당직자, 국회 상임위원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동은 박 당선인이 당선 후 당 지도부와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 관련 법안 처리 등에 당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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