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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리처럼 지역격차 심한 나라 드물어"


"반값 등록금, 점진적으로 낮춰야"

[정미하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4일 "지역 격차 해소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조선대에서 '21세기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초청강연에서 "다양한 이해당사자간의 다중적인 격차를 해소하는 게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후보는 이날 지역간 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그는 "제가 아는 한 저개발 국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정도의) 위상을 가진 나라에서 중앙과 지역간의 격차가 심한 것은 드물다"며 "(지역 격차 해소가) 다음 정부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지역격차 해소 방안을) 정책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단순히 표를 의식해 설익은 공약 하나 내놓고 가지는 않겠다"며 "지역격차 해소에 전력을 쏟을 진심을 갖고 지역인재에 기회를 주고 키우겠다는게 명확한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는 "당장 내년에 반값등록금이 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마지막 해까지는 반값등록금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제 전제는 국공립대와 함께 사립대 등록금도 같이 낮춰야지 한쪽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정교한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등록금을) 낮춰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단순히 등록금만 낮춰선 안되고 향후 대학생 숫자 감소에 맞춰 대학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해야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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