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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꿈 이루려면 현실 안주해선 안돼"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대학생들 격려

[김지연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꿈을 현실화하려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구본무 회장은 3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본무 회장은 "여러분은 지금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지만,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지금보다 훨씬 더 굵고 진한 땀방울이 필요하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늘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들, 그리고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7년째인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60팀 2천100여명을 배출한 국내 해외탐방의 원조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구분야나 탐방예산에 제약을 두지 않고 수상자 중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 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이 선발돼 여름방학동안 2주간에 걸쳐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5개 부문별로 27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탐방보고서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5개팀 등 총 11개팀 44명을 선정하고 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챌린저들의 탐방 보고서에는 미래 지구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 발전 분야의 아이디어가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의 PFANT 제도를 통한 한국 공병 반환제도 활성화 방안'으로 대상을 받은 서강대 팀을 비롯해 11개 수상팀 중 8개팀이 자원 고갈 및 환경 변화와 관련한 지속가능한 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구본무 회장은 "젊은 인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후원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들이 열정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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