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북한인권법에 北 민생 지원 반영돼 있어"

[문현구기자]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 및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인권법의 '인권'이란 말 속에는 민생의 개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북한인권법을 법제사법위에서 상정키로 한 만큼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을 그대로 의결하면 민주당이 제기한 북한주민의 민생문제도 반영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인권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 권리와 지위, 자격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민생을 포함하는 것이다. 북한인권법 안에도 여러 군데 조문이 북한주민을 위한 민생지원이란 의미에서 인도적 지원 개념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북한인권법이 법사위에 회부된 지 1년 반이 흘렀다. 이번 6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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