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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 獨·日·佛 해외 유수 완성차 불꽃 경연


신차 및 콘셉트카, 전기차 등 선봬…美·日·EU 삼파전

[정수남기자] 1일 개막한 '2011 서울모터쇼'에는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 및 용부품 업체들도 28개社나 참가해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전기차 및 신차 등을 선보이고 관람객을 유혹한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는 독일의 BMW가 신차와 콘셉트카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2대를 출품했다.

BMW는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제로 '에스테틱' '이피션트' '다이내믹' 등 3가지 테마로 자사의 전시관을 구성하고, 미니(MINI) 브랜드는 '미니 에볼루션'을 콘셉트로 독창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BMW 전시관에는 친환경 스포츠 콘셉트카인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와 슈퍼 스포츠카 탄생 30주년을 맞아 BMW그룹 디자인팀이 만들어낸 'M1 오마주(Hommage)' 콘셉트카가 전시됐다.

또 프리미엄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인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함께 '1시리즈 M 쿠페', BMW 최초의 6기통 엔진이 장착된 'K 1600 GTL'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뉴 650i 컨버터블'은 신형 8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07마력을 발휘하며, 동급 최초로 8단 스포츠 전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BMW는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7시리즈 인테리어 트림에 무형문화재인 손대현 장인이 직접 제작한 나전칠기 장식을 부착한 'BMW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미니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독창성을 살린 콘셉트카와 '미니 페이스맨 컨셉트', 'MINI 50 햄튼'을 아시아에서는 처음 소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활동도 눈에 두드러진다.

토요타는 월드베스트 셀링 모델인 '코롤라'를 국내에 론칭했으며, 프리우스 전기차 버전인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도 출품했다.

닛산은 국내외 관심이 높은 전기차 '리프'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수 이효리 차로 유명한 3세대 '큐브'를 출품했다. 또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에센스'를 선보인다.

혼다는 4도어 '시빅 콘셉트카'를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했으며, 스바루는 월드랠리챔피온십 경주차로 유명한 '임프레자 WRX STI', '하이브리드 투어러'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미국과 유럽의 전통 강호 완성차 업체들도 이번 모터쇼에 다양한 차량을 내놓았다.

폴크스바겐은 6세대 '골프 GTI',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비롯해 '투아렉'과 'CC 쿠페', '제타' 등 고연비 디젤 차종을 출품했다.

아우디는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프랑스 완성차 업체 시트로엥은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3종 등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처음 브랜드를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도어 쿠페 CLS-클래스 2세대 모델 '더 뉴 CLS 63 AMG'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또 이 회사는 미래형 5인승 대형 세단 F800 스타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2000년대 들어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도 서울 모터쇼를 계기로 반전을 노린다.

GM은 '2011 서울모터쇼' 참가를 기념, 캐딜락 전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판촉활동)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GM은 오는 10일까지 서울모터쇼 기간 중 캐딜락 차량을 계약하고 4월 내 등록을 완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2를 제공한다.

지난 해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룬 캐딜락은 이번 서울모터쇼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캐딜락 CTS'를 비롯해 556마력의 고성능 슈퍼 세단 'CTS-V', 럭셔리 스포츠 쿠페 'CTS 쿠페',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SRX', 풀사이즈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 등 모두 5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크라이슬러는 배우 이범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 뉴 300C'의 판촉활동을 펼친다. 이 씨는 오는 3일 오후 1시와 3시에 서울모터쇼 크라이슬러 부스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올 뉴 300C', '200', 신형 그랜드 보이저를 포함해 모두 8종의 차세대 모델을 출품했다. 머스탱의 포드도 신차 4종과 함께 국내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소형차 '포커스'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내놓았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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