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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 LG필립스LCD에 '위협'…푸르덴셜證


31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대만 LCD업체 AUO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나 LG필립스LCD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 보다는 LG필립스LCD에 위협적이라며 LPL의 분발을 촉구했다.

AUO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영업이익은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8.7%에서 4%p 상승한 22.4%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기준 1조원으로 이는 삼성전자 연결기준 영업이익 9천700억원과 LPL의 8천700억원다 높은 수준이다.

푸르덴셜은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AUO는 고객기반 강화를 통한 장기적인 영업기반 구축이 아닌 단기적인 이익증대에만 집중한 결과라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AUO는 2007년 3분기부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았던 IT패널 비중을 확대했고, 가격인하 요구가 큰 주요 PC업체와의 거래를 줄였으며 32인치 이하 TV패널 비중을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AUO는 고객기반이 확실한 삼성전자 보다 영업기반이 약한 LPL에게 위협적인 경쟁자"라며 LPL의 분발을 촉구했다.

전략적 제휴선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구축하는 작업이 시급하며 , 설비증설을 앞당겨야한다는게 그의 조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연했던 8세대 가동시기를 앞당길 필요성도 높다고 그는진단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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