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가운데, 최근 탄핵집회 '선결제' 후원으로 화제가 된 가수 아이유(IU)가 대통령 지지자들의 '댓글 테러'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아이유 공식 인스타그램, 팬 계정 등에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를 전후해 아이유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가수로서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민주당 지지자, 중국에 찬성하는 줄 몰랐다"고 아이유를 비난했다. 아울러 "이번 민주당 '카톡 검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유는 공산당을 좋아하나요" 등 다른 누리꾼들의 조롱성 댓글도 확인됐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팬 계정 게시물에서 "(아이유가) 아무 생각 없이 선결제했다면 진짜 생각 없이 사는 걸 인증한 것이다. 생각이 있다면 (정치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혀야 한다"며 "이미 본인은 정치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에는 "축하드립니다,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김정은 앞에서 노래나 부르라", "속이 좀 시원하냐"며 아이유를 향한 공격 댓글이 더욱 빗발쳤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와 팬들을 위해 빵 200개·음료 200잔·국밥 200그릇 등을 선결제 방식으로 후원해 주목받았다.
당시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 지지자 일부는 아이유가 광고모델로 나오는 우리은행, 하이트진로 등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박은식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두고 "이런 상황일수록 보수우파가 더욱 매력 있는 집단이 돼야 한다"며 아이유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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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는 놈들 아이유가 무슨죄라고 테러냐? 너희놈들은 뇌가없어ㆍㆍ아이유 만분의 1도 안되는 놈들이ㆍㆍ
댓글 테러 하지 맙시다. 뭐 이런 내용으로 공격을 하다니 참.....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후원을 했는데 왜 그런거유들
윤석열이가 제일 공산당 같다!
기성세대는 MZ세대들에게 입이 있어도 할 말없음,,, 미안한 줄도 모르고,,, 어리석은 극우,,,,
찐팬이 아니니 이참에 강제탈퇴시키세요 아이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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