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영화 '비스티보이즈', '터널'의 원작자 소재원 작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로 화제가 된 배우 최준용을 저격했다.
소 작가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분이 배우였나? 연기가 올드한 게 아닌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 주느냐"며 "감독, 작가, 배우 모두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 써주고 스스로도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민다. 이 바닥 냉정하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시라. 배우라는 이름 팔아 진짜 배우들 욕보이게 하지 말라"며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먹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나 좀 아쉬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최준용이 운영하는 경기 동탄시 소재 코다리집 리뷰에 '별점 테러'로 항의했다.
소재원 작가는 소병호 화백의 손자로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통해 2008년 등단했다. 이후 '소원', '터널', '균'(영화 '공기살인' 원작) 등 자신의 작품이 차례로 영화화되면서 화제가 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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