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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웬 '고양이 밥통'?…주민 호소에 누리꾼 '시끌'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캣맘(자발적으로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이 고양이 밥통을 설치했다며 불편하다는 주민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캣맘이 고양이 밥통을 설치해 불편하다는 주민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진은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고양이 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하주차장 기둥 옆에 한 캣맘이 설치하고 간 고양이 밥통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입주 2년이 다 돼 가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하필 기둥 뒤가 제 차"라며 "혹시나 보닛(본네트)에 고양이가 들어갔을까 봐 아내 차를 끌고 출근했다. 그런데 돌아와서도 계속 있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랙박스에 찍히는 각도도 아닐 것이고 관리실에 CCTV (조회를) 요청해도 신원확인이 되겠느냐?"며 "치워달라고 (관리사무소에) 전화드리긴 했는데 또 저럴까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캣맘이 고양이 밥통을 설치해 불편하다는 주민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진은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해당 게시글은 27일 현재 추천수 218회, 댓글수 1069개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게시글에 "사료 살 돈으로 연말 어려운 곳에 기부라도 하라", "고양이 때문에 차에 기스(흠집)가 나면 책임질 건가", "길고양이는 좋아도 데려가긴 싫다는 내로남불"이라며 캣맘을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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